시즌 4 차원의균열(잊혀진 제단) [나베리우스]

2021. 10. 7. 18:20마영전 스토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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….

그곳엔 어둠이 있을 뿐이었다.

….

그곳엔 어둠으로 채워진 공간이 있을 뿐이었다.

….

하지만 그곳은 다른 여느 곳과는 달랐다.

그곳은 여러 시간들의 접점이었고….

이 세계의 반대편에 존재하는 여러 공간들과 마주하고 있었다.

허나….

이 세계의 그 누구도 이를 인지하는 이는 없었다.

….

그렇다면….

변화가 일어난 것은 어느 때인가.

신들의 왕이 침략자들을 막아서고자 할 때.

신들의 왕은 조심스레 자신의 권능을 발휘했다.

그곳의 어둠에도 빛이 스며들게 되었고….

…….

….

허나….

이번에도 이 세계의 그 누구 하나 이를 인지한 이는 없었다.

하지만 이 세계의 반대편은 달랐다.

어둠의 세계에 신들의 왕의 빛이 비추자….

반대편의 존재들은 눈을 돌리지 않을 수 없었다.

왕의 빛을 탐내지 않을 수 없었다.

갈라진 어둠 너머로 이 세계를 넘보기 시작했던 것이다.

…….

….

….

라우라와의 결전이 끝난 직후.

<브린>

잠깐만요.메르.

다시 한번 이야기해주시겠습니까?

차원의 균열이라니….

대체 무슨 이야깁니까?

<메르>

이곳 동맹군 진지 주변으로 뱀파이어를 비롯한 이계의 생물체가

발견되고있어.

차원의 균열이 생긴 것 같아.

<브린>

그 말은….

아율른이나 거신병 때처럼 이계의 존재가 나타나고 있단 말입니까?

<메르>

그래.

원리는 같을 거야.

다른 세계를 넘나들 수 있게 차원이 연결된 거니까.

<브린>

하아….

또 큰 일이 벌어졌다는 데 대한 탄식은 일단 미뤄두고.

일단 좀 묻죠.

이번엔 어째서 그런 일이 생긴겁니까?

이번엔 여신을 소환하려는 무리가 있었던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.

<메르>

하지만 그와 비슷한 일은 있었지.

누아자로 인해서 말이야.

<브린>

누아자?

우리를 도와준 신들의 왕이 말입니까?

<메르>

처음부터 자세히 이야기하는게 좋겠네.

얼마 전, 이웨카의 군대가 침공을 위해

누아자와 세르하 사이의 채널을 이용한 건 알고 있지?

<브린>

예, 그걸 어떻게 잊겠습니까.

그것만 아니었어도….

일이 지금보단 수월하게 풀렸을 텐데요.

<메르>

…채널을 통해 발로르를 비롯한 군단장들이 이 세계에 침투했어.

하지만 정상적인 소환의 형태를 갖추지 않았기 때문에….

매개자인 세르하의 목숨이 위협을 받았지.

<브린>

…그랬지요.

<메르>

그 상황에서 누아자는 우리를 돕기 위해 발로르의 강림을 막았어.

그와 동시에 세르하를 보호하고자 했지.

누아자마저 세르하를 통해 직접 힘을 행사하려 했다면….

세르하는 버티지 못했을 거야.

세르하 양이 무사할 수 있게 새로운 길을 찾아야만 했겠지.

<브린>

자기 자신을 직접 소환했다는 겁니까?

그 탓에 누아자의 힘이 차원의 균열을 만들어 버렸다는 거고요.

<메르>

그렇다고 볼 수 있겠지.

<브린>

하아….

우리가 어떻게 해야 겠습니까?

누아자를 만나 직접 균열을 닫아 달라고 해볼까요?

<메르>

정말 그렇게라도 하고 싶지만….

지금으로선 방도가 없어.

하지만 차원의 균열이 새로운 적들을 불러들이게 될거라는건

분명해.

내 생각에는 더 큰 위협이 되기 전에 균열을 미리 살펴보는게 좋겠어.

<브린>

머리가 지끈지끈하군요….

알겠습니다.

(플레이어)와 제가 다녀와 보도록 하지요.

뭐, 끽해봐야….

다른 차원에 사는 또 다른 악신이랑 만나기 밖에 더 하겠습니까?

<메르>

조심해.

브린.

저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 지 알 수 없어.

방금 네가 이야기한 대로 일 지도 모른다고.

<브린>

…그것 참 힘이 나는군요.

…….

….

[잊혀진 제단]-나베리우스 전투 완수

<메르>

돌아왔구나.

…보고 온 걸 들려주겠어?

<브린>

당신 말대로 균열처럼 보이는 곳이 있더군요.

평상시에는 아무것도 없는 공간처럼 보이지만….

반대편에서 이 세계로 넘어오려는 존재가 나타나면,

균열이 들어나는 것 같았습니다.

덕분에 (플레이어)와 함께 이 세계로 넘어오련는 존재와

마주쳤는데….

제가 본 걸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만….

이 세계의 존재가 아니란 건 확실 하더군요.

<메르>

그래….

안 좋은 예상은 빗나가는 법이 없군.

<브린>

예.

…앞으로도 이 균열을 통해 골치 아픈 일들이 나타나겠군요.

…….

…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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